경제·금융

'미니홈피' 서비스 동남아 간다

구스테크놀로지 泰등 10개국 잇단 공급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홈피와 아바타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유무선 연동 커뮤니티 솔루션업체인 구스테크놀로지(대표 문재호)는 타이 현지의 포털업체인 시암다이어리와 손잡고 미니홈피와 아바타, 메신저,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다음달말 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미니홈피와 아바타가 타이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구스테크놀로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에 미니홈피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와 세이클럽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가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인터넷 한류열풍’을 불러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스테크놀로지는 동남아지역 외에도 다음달께 호주 현지 포털로부터 2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 합작법인을 세워 미니홈피 서비스에 들어가고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내달께 자사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인 ‘테마파크’ 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게획이다. 문재호 구스테크놀로지 사장은 “ 동남아 지역의 경우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미니홈피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젊은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커뮤니티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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