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38개의 기업들과 바이오 산·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산·연 협력업체 조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생명연은 대기업 및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연구전문가들 중심의 산·연 협력체 구성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바이오리파이너리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는 바이오기술을 이용, 바이오매스로부터 연료 및 에너지, 산업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및 플랜트 시스템을 말한다.
바이오리파이너리 산·연 협력체는 향후 ▦한·말레이지아 공동 연구실 설치를 통한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및 해외연구개발 거점 제공사업 ▦공동협력연구 및 공동 연구장비 활용센터 구축을 통한 국가적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대형 연구개발사업 기획 및 기업 애로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21세기 화석원료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화학산업 분야의 육성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연 협력체가 더욱 성장·발전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를 선점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