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도권 전철 천안까지 개통..역세권 단지 '주목'

수원 병점역~충남 천안역 구간의 수도권 전철 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 역세권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수원-천안 연장구간이 지난 20일 개통되면서 오산, 평택, 천안 등의 신규 전철역 주변 단지가 혜택을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114는 "미군기지 이전지인 평택, 오산I.C가 인접한 오산역 운암지구 일대,새아파트가 많은 천안 두정역 주변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특히 천안.아산일대에는 미분양 물량이 많아 이를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이 워낙 침체에 빠져있고 매물이 부족한 지역도 많지 않아 당분간은 시세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이 역세권 주변 매물을 공략한다면향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산역 인근 = 오산I.C와 가까운 운암지구 단지들이나 원동주공 주변 아파트들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운암지구에서는 운암주공5단지가 걸어서 역까지 갈 수 있는 대단지로서 운암지구 내에서도 1,3단지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주변 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입주예정 아파트로는 오는 8월 입주하는 원동 푸르지오(32평형 839가구), 내년8월 입주하는 오산동 한솔파크(32평형 680가구), 오는 2007년 입주하는 원동 e-편한세상 1,2단지(2천300여가구) 등이 있다. 새로 분양될 아파트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역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단지로는 오는 3월 분양되는 갈곶동 대주(305가구)와 하반기에 분양되는 금강(750가구) 등이 있다. ◆ 송탄.서정리.평택역 인근 = 송탄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로는 지산동 일대의삼익, 동부, 쌍용, 대림, 미주 등이 있다. 서정리역 인근에는 서정동 주공이나 이충동 일대 아파트들이 있고 인근 장당지구에서도 도보로 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당지구 입주예정 단지로는 오는 7월 입주하는 우미이노스빌(919가구), 오는 3월 입주하는 한국아델리움(313가구) 등이 있다. 평택역의 경우 합정 주공, 평택 주공 등이 역과 인접해 있는 기존 아파트들이다. 관심을 끌만한 새아파트는 안중지구, 송화지구 등에 위치하는데 역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연계 교통수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중지구에서는 현대홈타운3차(418가구)가 작년말 입주를 시작했고 올해에는 건영캐스빌(670가구), 우림루미아트(734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 두정.천안역 = 두정역은 최근 개발된 두정지구와 인접해 있어 신규 아파트단지가 풍부하다. 두정지구에서는 대림e-편한세상(466가구)과 한성필하우스(832가구) 등이 최근입주했고 작년 입주한 계룡리슈빌(386가구), 대아아이투빌(458가구), 푸르지오5차(392가구) 서해그랑블(320가구) 등 신규아파트 물량이 많다. 천안역 주변은 노후단지가 대부분이며 새 아파트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원성1,2동 일대 기존 단지들과 쌍용동 일대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백석동에서는 내년 상반기 벽산블루밍 1차(382가구)와 2차(298가구)가 각각 1월과 5월 입주할 예정이며 901가구 규모의 이수브라운스톤도 최근 분양을 마쳤다. 올해 분양예정인 아파트 중 규모가 큰 단지로는 백석동 벽산블루밍 3,4차, 직산읍 세광(975가구), 쌍용동 동일하이빌(1천100가구), 용곡동 한라비발디(1천274가구)등이 있다. 이밖에 신부동 아남과 청당동 벽산 등도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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