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증시부양책 골격 마련
일본 자민당이 설립한 '증권시장등 활성화대책 특명위원회'가 증시 부양책의 골격을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특명위는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ㆍ보유를 자유화하는 한편, 자사주 운용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연금(ESOP) 창설을 허용하기 위한 법규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적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등 직접적인 증시 개입보다 투자를 촉진학 위한 시장 여건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개인 투자자 육성을 위해서는 주식양도세 삭감 등 세제 개선에 중장기적으로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ㆍ공명ㆍ보수 등 집권 3당은 1일 각자가 마련한 대책안을 취합, 이달 중순까지 여당 공동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