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아타(45)씨가 2002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한국 대표작가로 최근 선정됐다.김씨는 내년 10월 개최되는 이 비엔날레에 종교와 구원, 성(聖)과 속(俗)을 대비시켜 참자유를 포착하는 특유의 알몸 작품을 내놓는다.
창원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김씨는 독학으로 사진을 배워 '뮤지엄 프로젝트'시리즈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4차례 가졌으며 올해에는 영국 파이던 출판사에 의해 '세계 100대 사진가'로 선정됐다.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은 상파울루 비엔날레는 행사 때마다 70여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