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협력사 직원도 소중한 가족입니다"

권오갑(오른쪽 두번째)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18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협력업체 후생동인 '한마음관' 준공식을 갖고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협력업체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18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사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및 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업체 후생동인 ‘한마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한마음관은 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 내에 입주해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그동안 협력업체 직원들은 가설 건물이나 컨테이너 박스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며 변변한 샤워시설도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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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880㎡ 부지에 건립한 지상 2층 규모의 한마음관은 약 3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식당과 샤워시설, 라커룸을 갖추고 있다. 또 2층에는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간단한 운동시설도 마련됐다.

권오갑 사장은 “협력사 직원들도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이자 가족”이라며 “협력업체 직원 모두가 현대오일뱅크 가족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 편입 이후 협력업체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통일된 회사 근무복과 안전장구를 나눠주는 한편 출퇴근 셔틀버스와 경조 차량도 제공하고 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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