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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J제일제당, 하반기 원가율 하락…실적개선” -대신證

대신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우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투자포인트는 올 상반기 투입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가 인상에 대한 기대와 최근 곡물가격 상승추세가 마무리되고 하락 추세로 접어듦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원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소재식품 판가인상이 없다는 보수적 추정하에서의 CJ제일제당의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305억원, 1,93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지난 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등한 곡물이 투입되는 시기가 올 상반기로 제당가격 현실화 측면에서 최근 가격인상이 4개월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2011년 2~3분기 내 소재식품 중 한 품목이라도 10%정도 가격을 인상한다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가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16.4%, 6.5% 이상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따라서 지난 해를 저점으로 상반기는 판가인상, 3분기 말부터는 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성장의 핵심인 해외 바이오 사업의 올 매출은 1조1,551억원, 영업이익 1,828억원, 당기순이익 1,65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지난 해 라이신 가격이 전년대비 30.8% 상승해 해외 바이오 매출이 24% 증가했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다소 낮아보이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각각 10만톤의 라이신 캐파 증설이 2012년에 완공되기 때문에 2012년의 해외 바이오 매출은 1조5,665억원, 영업이익은 2,315억원으로 다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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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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