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합격생, 과학고 ‘노원구’ 외고 ‘양천구’ 출신 1위
2005학년도 특수목적고 입시에서 과학고는 노원구가, 외고는 양천구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목고 입시기관인 ㈜하늘교육은 서울외고를 제외한 서울시내 7개 특목고의 2005학년도 일반전형에 합격한 1,647명 중 1,402명의 출신 중학교를 분석한 결과 과학고는 노원구 출신이 11.2%로 가장 많았으며 외고는 양천구 출신이 15.4%로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과학고는 노원구에 이어 양천구(7.2%), 강동구(6.6%), 강남구(5.3%) 순으로 합격생이 많았으며 외고 합격생은 양천구, 강남구(10.0%), 노원구(8.7%)로 집계됐다.
과학고와 외고 합격생에 대한 통합집계에서는 양천구가 14.2%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9.2%), 노원구(9.0%) 송파구(7.6%) 순이었다.
하늘교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목고 신입생 합격자 조사결과는 과학고ㆍ외국어고 등 특목고 합격비율이 모두 강남ㆍ서초 등 8학군이 높을 것이라는 선입관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