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4일 “대통령이 되면 임기동안 7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200만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력을 기준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업 ▦문화ㆍ콘텐츠 산업 ▦관광ㆍ레저 산업 ▦사회복지 서비스업 ▦컨설팅ㆍ물류 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업 ▦교육업 ▦금융업을 ‘7대 일자리 빅뱅 산업’으로 지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ㆍ의료 산업을 위해 투자 활성화 위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문화ㆍ컨텐츠 산업을 위해 글로벌 펀드 조성, 대규모 집적 시설 추진 등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관광·레저 산업을 위해 글로벌 스타 관광지 10개 이상 추진, 4계절 방학제 검토, 한중일 관광 자유지대 추진 등을, 사회 서비스업 위한 전문 자격 제도 확대, 종사자 사회보장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비지니스 지원 서비스업을 위해 전문 서비스 지구 지정 추진 등을, 교육업을 위한 해외 학생 유치 위한 9월 신학기 검토, 외국 학교 유치 등을, 금융업을 위한 아시아 금융 허브 추진 등을 각각 제시했다.
김 지사는 “7대 서비스 산업은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고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력이 높아 일자리 빅뱅 산업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면 2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규제 철폐, 투자 활성화, 우수 인력 확대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서비스 산업 진흥법 제정’ 등 정부의 종합 계획을 세우고, ‘서비스 산업 일자리 빅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