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경기계] 폐열회수 보일러 3,300만$ 수주

[대경기계] 폐열회수 보일러 3,300만$ 수주대경기계기술㈜(대표 김석기·WWW.DKME.COM)이 미국 알버그(ALBORG INDUSTRIES INC.)社로부터 3,300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보일러를 수주했다. 대경기계는 미국 휴스톤, 펜실베니아 등의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폐열회수보일러 12기를 공급키로하고 발주처인 알버그社와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단일금액으로 창업이후 최대규모로 추가적인 수출협상도 예정돼 있어 올해 폐열회수보일러만으로도 7,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발주사인 알버그社는 미국 폐열회수보일러 업계 1위 업체로 97년부터 대경기계의 폐열회수보일러를 납품받아왔다. 대경기계는 이들 설비를 울산공장에서 자체 제작해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페열회수보일러는 발전시 발생하는 페열을 재활용하여 2차 발전을 일으킴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막는 복합발전의 핵심기기로 열효율과 경제성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기기다. 김석기 사장은 『미국 발전플랜트시장이 환경단체의 압력과 고효율 발전중시로 대대적 변혁을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당기간 폐열회수보일러의 수요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경기계는 이러한 수출호조로 수출부문 매출이 전체의 80%를 넘어섰으며 올 매출액도 목표액 1,25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7/20 18: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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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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