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평이상 테마파크 내년 개설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형 게임기사업에 참여한다.
롯데는 이를 위해 9일 일본의 세가엔터프라이즈사와 합작으로 「(주)롯데세가」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자본금은 1백10억원이며 롯데와 세가가 각각 50%씩의 자본을 갖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민준기 전 호텔롯데상무가 선임됐다.
이 회사는 기존의 소규모 게임기 업계와는 달리 대도시 대형 복합건물 등에 3백평이상의 대형으로 꾸며지며, 게임기도 소형 전자오락기가 아닌 대형 사이버 체험기기를 중심으로 설치해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마파크로 운영된다. 롯데는 첨단 게임기기술과 선진운영기법 도입에 주력, 내년에 2개의 직영점을 개설하고 앞으로 대도시 지역에 체인점을 개설할 방침이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