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차 타는 남경필 경기지사

"기득권 버리고 나부터 변할 것"


남경필 경기지사가 3일 경차인 모닝을 직접 몰고 도청으로 출근했다.


남 지사는 "혁신도지사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나부터 바꾸겠다. 연비도 좋고 주차하기도 편해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출퇴근할 때 '모닝'을 이용하겠다"고 비서실에 알렸다. 남 지사는 앞으로 출퇴근 때 별도로 운전기사를 쓰지 않고 직접 운전을 계속한다. 이를 위해 남 지사는 최근 배기량 1,000cc 모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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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또 도지사 관용차인 체어맨(배기량 3,600cc)을 카니발(배기량 2,200cc)로 바꿔 15일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체어맨 구입비는 7,050만원, 카니발은 3,920만원이다. 관용차 체어맨은 외부인사 의전용으로 돌려쓰기로 했다. 기존 의존용 체어맨은 사용 연한이 다해 매각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선거운동 사용했던 카니발이 공간이 넓고 운영비도 저렴하다며 체어맨에서 카니발로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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