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해 최근 잇따라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가 14일 국방부로 김관진 장관을 방문, 경기지역의 북한 도발 대응 체계 등에 대해 의견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 장관으로부터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군의 안보태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화여대가 파주캠퍼스가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내에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와 이화여대는 현재 캠퍼스 조성 부지 가격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3일 육군 9사단과 JSA, 판문점, 대성동 마을 등을 방문하는 등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연일 군부대 등을 돌며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한반도 정세에 불안감을 느끼는 도내 외투기업 CEO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함께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