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증권은 현재의 코스닥시장이 지난 10월이후 반도체·정보통신·인터넷주 및 실적호전주 위주의 차별화되고 있어 지난 4~7월 나타난 무차별적인 상승세와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코스닥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지난 10월이후 미국 나스닥시장 등 해외시장과 동조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며 코스닥시장의 벤처지수는 현재 지난 10월1일보다 무려 150%이상 올라 400포인트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9월이후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의 반도체·인터넷·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를 나타내며 현재까지 2,600여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주도해왔다.
반면 같은기간동안 대형주, 건설주 등 비벤처종목과 거래실적부진 종목들은 활황장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증권은 코스닥시장이 주도종목 등장으로 거래소시장의 대체시장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한편 지난 7~8월 주가급락으로 현재 코스닥 주가에 대한 버블인식이 사라져 코스닥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스닥증권 시장분석팀 도양근(都亮根)대리는『지난 10월이후 코스닥시장은 5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5일 이동평균인 22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봤을 때 지난 8월과 같은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