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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은 서울 정무 부시장, 중앙대 강단 선다 서울시와 국회, 시의회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수행해 온 서장은(45ㆍ사진) 서울 정무부시장이 퇴임 후 중앙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서울시는 서 정무부시장이 오는 30일자로 퇴임해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서 강단에 선다고 27일 밝혔다. 서 부시장은 지난 2008년 5월 정무조정실장으로 서울시에 합류한 이래 2009년 11월부터 8개월 동안 부시장 업무를 수행해왔다. 20대 후반 정계에 입문해 두터운 대인관계를 자랑하는 서 부시장은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오세훈 시장의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층아파트와 저층 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형 주거단지 ‘휴먼타운’, 버스정류장에 전기히터를 설치한 서민형 행정 역시 그의 작품이다. 서 부시장은 퇴임에 앞서 “민심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지 치열하게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행정대학원에서 현장행정과 시민밀착형 행정을 전수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포항출신의 서 부시장은 서울 남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정무 제1장관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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