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인도서 잘 나간다

조흥은행 뭄바이지점이 인도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26개 외국계 은행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3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인도의 유력 경제잡지인 `비즈니스 투데이(Business Today)`는 최근 회계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KPMG와 공동으로 현지 진출 외국계은행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조흥은행이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수익성, 생산성, 자본 적정성, 자산의 질, 규모 등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독일의 도이체방크, 2위는 일본의 도쿄미쓰비시가 차지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위, 바클레이즈은행 8위, 아멕스은행이 10위에 랭크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이번 평가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 96년에 문을 연 조흥은행 뭄바이지점은 현재까지 인도 전역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계은행으로 99년 이후 매년 현지 중앙은행의 정기검사에서 최우수등급인 `A`를 받아 왔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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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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