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 속에 금값이 25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가 9일 보도했다.
9일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가는 장중 한때 온스당 2.97달러(0.6%) 오른 542.91달러까지 치솟으며 98년 1월의 599.25달러 이후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장외에서도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80달러(0.7%) 오른 545.00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UBS는 지난 6일자 보고서를 통해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를반영, 금 상품의 3개월 목표가격을 온스당 555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5일과 6일 시스니와 시카고 상품시장의 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서는 15명이 `매수' 의견을, 12명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