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 벤처기업 원테크놀로지(대표 김종원, www.wtlaser.com)가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피부의 색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기기 `Won-Cosjet TR Laser`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고체 레이저 물질인 크리스탈을 이용해 피부침투도가 높고 파장의 굴절률이 일정해 치료후 손상이나 흉터가 없는 것이 특징. 기존 CO2 레이저처럼 점이나 문신 등의 색소질환을 태워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멜라닌이 응고돼 있는 것들을 아주 작은 알갱이로 터뜨려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한다.
점, 검버섯, 오타반점 등의 피부 색소질환을 제거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트러블이 있는 피부를 얇게 박피시켜주는 `소프트필링` 기능이 있어 피부미용 효과를 주기도 한다. 기존 제품의 2분의 1크기에 지나지 않아 공간활용도를 크게 높였고 레이저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치료효과를 대폭 개선시켰다.
김종원 사장은 “이 제품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을 중심으로 국내마케팅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테크놀러지는 지난 1999년 7월에 설립돼 현재 동구 용전동 한국유리 2층에서 활동중이며 올해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할 예정이다.(042)638-6700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