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장관 밝혀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17일 경의선 철도ㆍ도로 연결문제와 관련 “기술적인 검토를 끝냈고 공사를 시작하면 3~4개월이면 경의선 연결이 가능하다”며 “중요한 것은 동해안 1.5㎞ 7번 국도 연결인데 임시로 버스가 다닐 수 있게 해놓고 본 공사는 별도로 추진하면 연내에 이어진다는 계산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모 방송에 출연, 이같이 소개하고 “철도ㆍ도로연결 문제는 비무장지대를 넘나드는 문제이기 때문에 군사적 신뢰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대체로 경추위에서 (군사실무회담이)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부산 아시안게임 때 인공기 게양 문제에 대해 “행사장이외에서 인공기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며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금강산 실무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최근 북한의 경제개혁 조처와 관련 “북한이 실시 중인 경제관리개선이 성공하기 위해선 한반도 정세가 안정되고 외부 자본과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