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바일 인터넷시대 '활짝'

삼성·애플이어 구글도 터치스크린방식 스마트폰 출시<br>HP 내달 신제품 공개등 PC업계도 가세<br>2009년 글로벌 시장규모 3억대 달할듯



모바일 인터넷시대 '활짝' 삼성·애플이어 구글도 터치스크린방식 스마트폰 출시HP 내달 신제품 공개등 PC업계까지 가세노키아·LG전자·소니에릭슨도 출시 박차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애플에 이어 구글도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옴니아, 애플 3세대(3G) 아이폰, 구글 G1 등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 스마트폰의 강자인 캐나다 림(RIM)사도 연내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블랙베리 스톰'을 내놓을 예정이며 PC제조사인 HP도 다음달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휴대폰 강자인 노키아, LG전자, 소니에릭슨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휴대폰업체뿐 아니라 PC업계, 포털업계 등 모든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면전을 펼치게 됐다. 스마트폰은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네트워크 발달과 하드웨어의 진화를 기반으로 차세대 휴대용 IT기기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사용성이 편리하도록 터치스크린 입력방식 기술이 가미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오는 2012년에는 PC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 서핑을 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앞으로는 PC에서 사용하던 인터넷 서비스를 휴대폰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글 G1의 경우 휴대폰으로 구글맵, G메일, 유튜브, 구글토크 등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웹 서핑을 위해 구글 크롬 라이트 버전의 브라우저가 장착됐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G1, 애플의 3G 아이폰 등의 도입이 스마트폰 시장을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3G 아이폰은 출시 3개월 만에 500만대 가량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G1이 올해 20만~40만대로 판매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구글도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이 다양한 외부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발표함에 따라 휴대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글로벌 통신사업자 T모바일이 2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발표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 스마트폰 G1은 대만 HTC사가 공급하며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QWERTY) 자판, 300만화소 카메라 등이 내장됐다. 무게 159g, 3.17인치 화면에 위성항법수신장치(GPS), 블루투스, 무선랜(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199달러인 애플의 아이폰을 겨냥해 2년 약정 기준으로 20달러 싼 179달러로 책정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년 상반기에 구글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이 뛰어난 단말기와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면서 휴대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사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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