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사는 소외계층을 돌봐야 할 의무"

대한의사산악회 회원들, 장애인과 산행

대한의사산악회가 `장애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희망여행'을 떠난다. 대한의사산악회는 오는 10일 장애아동 60여명과 대한의사산악회 회원 30여명,장애인복지형상회 회원 30여명 등 120여명이 전북 부안군 내소사로 산행에 나선다고4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변산반도 채석강 견학 후 변산반도 국립공원 관광과 내장산 등산을통해 수목 및 야생화, 계곡 생태 등의 자연관찰 시간을 가진 뒤 직소폭포에서 `사랑의 메아리' 만들기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외출하는데 제약이 따르는 장애우들에게 바깥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와의 문화적 접촉점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것. 대한의사산악회는 등산을 좋아하는 의사들의 모임으로 약 1천 여명의 회원으로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인 등반모임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장애우에 대한 후원을실천하는 등 이웃사랑과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백경렬(56) 대한의사산악회 회장은 "산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장애아동에게도 심어 주고 싶었다"며 "의사는 인술이 국민에게 공정하고 평등하게 베풀어지도록 노력하고 특히 소외계층을 돌봐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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