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삼성카드에 대해 경쟁 및 규제심화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01.5% 증가한 1조3,579억원 실현했다”며 “오토리스사업 철수에 따른 자산감소로 할부리스사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1% 감소했지만, 신용판매 및 카드론 상품채권의 증가로 카드사업이익은 5.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월결손금 활용에 따른 보유주식매각이익 6,075억원 및 상각채권매각이익 744억원 등 1회성 요인에 의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 영업수익은 47.8%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 등 업종관련 규제도 심화되고 있어 은행대비 투자매력도는 떨어진다는 판단”이라며 “에버랜드 상장 이슈 및 삼성그룹 내에서의 역할 기대가 있으나 여전히 먼 얘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