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민금고] 예금금리 인상

국민상호신용금고가 동아금고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수신고와 영업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올리고 본격적인 영업만회 노력을 시작했다.5일 국민금고는 구랍 31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1%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개월 정기예금은 8.5%에서 9.5%로, 12개월 정기예금은 10.5%에서 11.5%로 각각 인상됐다. 또 30일 표지어음은 8.5%에서 9.5%로, 180일 표지어음은 9.5%에서 10.5%로 각각 올렸다. 국민금고는 지난해 12월1일 모회사인 국민은행이 동아금고와 인수가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 이후 수신이 급감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민금고의 지난해 11월말 수신고는 5,367억원으로 10월말에 비해 29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한달 후인 지난 4일 수신고는 4,530억원으로 19%인 866억원이 줄어들었다. 국민금고 관계자는 『고객들이 금리보다 안정성을 찾는다』면서 『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에 수신고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국민금고가 동아금고로 넘어간 이후에도 국민금고와 예금 입출금 서비스를 계속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주말 본계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국민금고 고객들은 국민은행을 통해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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