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臺LCD업체들, 내년 설비투자 20% 축소전망

2위권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 축소조짐으로 내년 대만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20% 가량 줄어든 58억∼63억 달러(미화기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7일보도했다.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CMO)의 경우 설비투자를 올해 650억 대만달러에서 내년 700억∼750억 대만 달러로 늘릴 예정이나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올해 138억 대만달러에서 52억 대만 달러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CMO는 앞서 투자설명회에서 당초 5세대와 5.5세대, 7.5세대 생산설비에 올해 700억 대만달러를 투자하려던 계획을 650억 대만 달러로 낮추고 대신 50억 대만달러의 투자를 내년으로 이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올해 616억 대만달러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던 청화픽쳐튜브(CPT)는내년 투자규모를 261억 대만달러로 줄여 6세대 생산설비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며 AUO는 올해와 같은 700억∼800억 대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콴타디스플레이는 내년 투자규모를 올해 350억 대만달러에서 250억 대만달러로 줄일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