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한컴 오피스 2005'가 1분기 2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오피스 매출액 4억원의 5배이자 작년 한해 오피스 매출액 4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컴은 한컴 오피스의 호조에 따라 그간 워드프로세서 한글에만 의존하던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탈피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최근 기업 경영진들이 단순히 오피스 파일 열람이나 간단한 파일 작성이 전부인 직원에게까지 높은 가격의 오피스를 일괄 지급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갖고 한컴 오피스를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오피스 상품으로 100억원대 매출액을 무난히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한컴은 전망했다.
한컴은 특히 자사 입지가 넓은 공공ㆍ교육ㆍ중소기업 시장외에 대기업 시장을올해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