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2ㆍ미국)이 2004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선두에 22초 차로 따라붙었다.
암스트롱은 18일 프랑스 라네메잔에서 플라토 데 베일까지 피레네 산맥을 관통하는 대회 13구간(205.5㎞)을 6시간4분38초에 주파해 이반 바소(이탈리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암스트롱은 종합성적에서 58시간49초를 기록, 9일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마스 뵈클레르(프랑스ㆍ58시간27초)에 불과 22초 차로 추격하며 전무후무한 통산 6회 우승을 가시권에 두기 시작했다.
투르 드 프랑스는 오는 26일 몬테로에서 파리로 입성하는 20구간(163㎞)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