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에너지화학이 올해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SH에너지화학 측은 "분기 매출액 250억원과 순이익 2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ㆍ4분기 5억8,700만원 적자를 기록한 데 비해 대폭 개선된 수치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턴어라운드는 올해 1ㆍ4분기 원재료 가격 안정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격히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면서 "중국 자회사인 신호상주석화유한공사의 경영안정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호상주석화유한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악화에 따른 부도 위기에서 주주들과 협력업체들의 자발적인 자금 출연으로 기사회생한 경우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경영안정화 이후 중국의 내수부양 정책을 타고 이후 매출액이 급증했다.
SH에너지화학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중국 자회사의 선전으로 이익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