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첫 어린이 환경전시관 개관

금속캔재활용協, 분당에 '캐니빌리지'

국내 첫 어린이 환경전시관 개관 금속캔재활용協, 분당에 '캐니빌리지' ‘아무렇게나 버린 캔 깡통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보니 너무나 신기해요!’ 어린이날을 앞둔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문을 연 환경전시관 ‘캐니 빌리지’를 둘러본 초등학생들은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이날 개관한 캐니빌리지는 금속캔 재활용협회가 1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만든 국내 최초의 어린이 환경전시관. 캐니는 캔의 친근한 표현으로 캔의 생산과 소비, 재활용에 대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마을을 의미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캔을 가게에서 구입한 후 재활용함에 넣을 때 동전이 떨어지는 ‘캐니마트’다. 또 뮤지컬 형태의 영상으로 분리 수거를 강조하는 캐니극장과 그림자를 이용해 분리수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쉐도우 비전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영상으로 분리수거를 교육하는 캐니의 집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지구환경을 강조하는 캐니병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 겸 금속캔 재활용협회장은 “캔의 생산자가 자원의 회수와 재활용까지 책임진다는 취지로 설립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전시관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캐니빌리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5-05-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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