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주가의 바로 미터'
올 1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그렇지 못한 기업은 물론 시장과 비교해서도 우수한 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기업(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대상ㆍ333곳)들의 올해 이후 평균 주가 상승률이 지난 19일 현재 10.00%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곳(236사ㆍ3.46% 하락)보다 13.43%포인트 높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흐름(-3.13%)에 견줘서는 13.13% 포인트의 높은 수익률을 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각각 439사, 341사)들 역시 각각 7.11%, 11.00% 올라 그렇지 못한 기업들보다 11.8%p, 16.43%p 초과 상승했다. 코스피 대비해서도 10.24% 포인트, 14.13% 포인트 높았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순이익이 줄어든 기업들의 올해 이후 주가는 각각 평균 4.69%, 3.46%, 5.43%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내 12월 결산법인 634곳 중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비교가 가능한 기업569곳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