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안특급' 박찬호 화려한 부활

미네소타戰 6이닝 2실점 쾌투…106일만에 '꿀맛 승리'

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왔다. 부상의 시름 속에 기나긴 재활훈련을 가졌던 박찬호는 27일 미국 알링컨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99일만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화려한 부활투구를 펼쳤다. 덕분에 텍사스는 8대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팀인 미네소타를 맞아 매끈한 퀼리티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된 박찬호는 지난 5월13일 탬파베이 전 이후 106일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3승4패 방어율 5.50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수 84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최고시속 95마일(약 153㎞)의 빠른 공과 슬러브, SF볼 등 낙찬 큰 변화구도 전성기에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해 시즌 막판 텍사스 마운드의 주전투수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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