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설을 앞두고 반등세를 보이며 930대로 올라섰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 내린 928.21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해 오후 1시48분 현재는 5.06포인트 오른 933.85를 나타내고있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세로 돌아선데다 기타법인에서 대규모 순매수한 것이 지수상승 배경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281억원, 611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91억원, 기타법인이 804억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기타법인 순매수액 중 STX조선 자전 거래 관련 100억여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보통신부 자금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거래가 534억원에 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설을 앞두고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풀이했다.
삼성전자도 강보합을 보이며 50만원선에 한 걸음 다가섰고 전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POSCO는 0.80% 올랐다.
현대차는 작년 4.4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 등에 힘입어1.43% 상승했다.
이 밖에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농심, KTF, LG전선등이 크게 뛰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