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 경영대상] 오에스로지스틱스

기업물류 토털 서비스체제 구축


이순희 대표

전국에는 140여개 기업 물류업체가 있다. 이들 중에 오에스로지스틱스가 두드러진 실적을 내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은 신속한 물류운송을 위해 지리적으로 적합한 옥천에 물류거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오에스로지스틱스는 1만2,000㎡ 규모의 옥천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부산ㆍ대구ㆍ인천 등 전국 30개 지역의 물류센터와 9개의 수도권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11톤 화물차량 21대를 비롯해 70여대의 운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국 물류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총괄하는 서울경기 총괄센터를 설립해 물류서비스의 질을 고도화하고 있다. 오에스로지스틱스는 지난 20년간 기업물류 한우물을 파오면서 고객이 양적인 만족보다 질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제 기존의 단순 운송 전달 위주에서 벗어나 토털 서비스 체제로 대응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에스로지스틱스는 일반 택배회사와 같이 일반적인 고객을 상대로 한 배달은 지양하고 대신 기업 물류만 전문으로 하는 토털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오에스로지스틱스의 주력 기지인 옥천허브터미널은 터미널 확장공사 및 자동화시스템 확충을 완료, 전 물량의 당일 배송 및 운송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배송작업 시간단축, 인건비 절감 등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즉 허브터미널을 운영하기 때문에 2일이 소요되던 운송기간을 1일로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담당 인력이 감소하게 된 것. 특히 옥천 허브터미널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휴일 및 공휴일 업무가 가능하며 전 차량이 적재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안전 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것도 돋보이는 점이다. 또 서울경기 총괄센터는 차량위치추적시스템에 의한 실시간 차량관리(TRS, PCS, GPS에 의한 무선통신시스템)를 도입해 분실ㆍ도난의 방지, 시간절감의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순희 오에스로지스틱스 대표는 “기업 활동이 복잡해지고 전문화할수록 물류는 첨단화된 기법과 시스템을 갖춘 전문 물류기업에 맡기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이제 기업은 물류 같은 비핵심 업무에 회사 자원을 빼앗기지 않고 기획ㆍ생산ㆍ마케팅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위해 오에스로지스틱스는 꾸준한 전문화 작업과 경비 절감 등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