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열흘째 상승..470선 회복(잠정)

코스닥시장이 열흘째 랠리를 펼치며 한 달 보름만에 47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 오른 470.33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56포인트(0.00%) 상승한 470.00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470선 회복은 지난 3월17일(471.74) 이후 한달 보름 만이다. 또 지수는 지난 19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02년 11월19일∼12월3일 11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랠리다. 열흘간 상승으로 470선에 도달했지만 2차례 장중 조정으로 일시 하락반전하는등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 추가 상승 여부는 불투명하다. 투자주체들 가운데서는 여전히 외국인들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은 1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팔자'로 출발한 기관도 21억원 매수 우위로힘을 보탰다. 다만 개인들은 171억원 매도 우위로 차익 실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40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90개였으며, 거래량은 6억1천792만주, 거래대금은 1조8천177억원이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올랐다.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의 강세 속에 종이목재가 6.57% 급등했고, 출판매체복제, 제약,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 기타제조, 기계장비. 금속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CJ홈쇼핑이 자회사 자산가치 부각 평가속에 3.55% 올랐고, LG텔레콤과 LG마이크론이 1%대, 동서 GS홈쇼핑 등도 강보합세였다. 또 다음이 9.28%나 급등했고 서울반도체, 산성피앤씨 등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 파라다이스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호가 폭주로 체결 지연 사태까지 빚어졌던 새내기주 디보스가사흘째 상한가를 유지한 반면 진화글로텍은 상장 8일만에 9%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음원 관련주 가운데서는 YBM서울, 에스엠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예당, 블루코드는 2∼3% 가량 주가가 내렸다. 줄기세포 테마주 중에서는 장막판 장외 기업 메디포스트가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