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UBS "한진해운 팔아라"

원재료값 올라 수익성 낮아져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진해운에 대해 잇따라 ‘매도’의견을 내놓고 있다. UBS증권은 16일 한진해운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에서 “올해 한진해운은 석유 등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과 함께 ‘매도’의견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지난 14일 종가는 4만4,200원으로 UBS증권에 따르면 약 10% 가량 하락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UBS증권은 “한진해운 주가는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수익은 그렇지 못했다”며 “건화물 부문이 올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정상화된 이익은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완만한 무역 성장에 비해 미국의 성장 및 실업률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어 현 주가 수준은 과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JP모간증권도 지난 13일 한진해운 주가가 실적 전망치에 비해 과도하게 올랐다며 ‘비중축소’ 투자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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