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대통령 “日, 한국민에게 상처 주는 퇴행적인 언행 반복 말아야”

누카가 회장, 아베 ‘관계정상화’메시지 전달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나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퇴행적인 언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양국간 신뢰를 쌓아가면서 관계발전을 해 나가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데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긴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누카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에게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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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양국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줄 것을 누카가 회장에게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지금 한일관계에 있어서 가장 상징적인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한일 관계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첫 단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생존해 있는 피해자 분들이 54명, 평균연령 88세로 상당히 고령”이라며 “이분들이 생존해 있을 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우리(정부) 도, 저도 일본은 중요한 우방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만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들은 미래 세대에게 정상적인 한일관계를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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