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석용품 재래시장서 장만하세요"

부산시, 상품권 판매·유통 활성화 나서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ㆍ유통 활성화에 나섰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올 추석에 부산재래시장 상품권 2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재래시장 상품권 취급 시장을 국제시장 등 부산시내 80개 시장, 판매처를 부산은행 60개 영업점으로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재래시장 상품권 30억원 어치를 발행해 그동안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젊은층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재래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최근 3,000여개 기업과 단체에 편지를 보내 참여를 당부하고 추석 직전에는 직접 재래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명절 차례상 보기, 임직원 격려품, 위문품 선물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대체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일부터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와 상인연합회 등 유관단체들이 참여해 사상터미널, 부산역 등지에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발행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매출증대와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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