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8주만에 순매도전환

외국인들이 8주만에 주식 순매도를 기록했다.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주(11월9일~ 11월14일) 2,449억원 매수, 3,124억원 매도로 67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 외국인들의 순매도를 나타낸 것은 지난 9월셋째주(9월14일~ 9월19일.625억원 순매도)이후 8주만이다. 외국인들의 매매비중도 지난주 6.3%에 머물러 9월이후(6.2~ 11.9%)중 최저수준을 맴돌았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은 엔화환율의 불안때문. 지난 9월말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이 111엔대까지 급락하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거세졌으나 최근 미국의 이라크공습임박 등으로 엔화가 강세조짐을 보이자 외국인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은 엔화가치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하여부, 일본의 경기부양,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진행상황을 봐가며 투자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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