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최대주주 변경 올 3분기까지 9% 늘어

올들어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 사례가 지난해보다 9%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3ㆍ4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모두 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4건)보다 9.46%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 기업수는 62개사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2번 이상 최대주주를 바꾼 상장사는 13개사로 지난해(10개사)보다 3개사가 늘어났다. 올해 두 차례 주인을 바꾼 회사는 모두 8곳이었으며 대동, 대우부품, 케드콤, 케이피앤엘은 세 차례, 큐엔텍코리아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네 차례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분율은 변경 전보다 평균 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변경 후 지분율이 늘어난 경우가 48건으로 지난해보다 71.43% 크게 늘어난 반면 변경 후 지분율이 줄어든 경우는 17건으로 지난해보다 46.83% 줄었다.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 장내외 매매로 인한 지분변동이 전체의 58%인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3자배정 등 유상증자가 11건, 분할.합병이 10건, 상속.증여가 3건 등이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 및 안정’이 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50% 크게 늘어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