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은행-UNIDO 대북 공동투자

산업은행은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대북 투자사업 관련 공동지원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산업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산업기술 관련 연수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UNIDO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NIDO는 개도국의 공업화를 지원하고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67년 설립된 UN의 자문기구로 현재 남북한을 포함해 169개 회원국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87년 투자진흥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98년에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2차 나진·선봉 투자상담회 참가단을 모집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UNIDO의 대외경협 노하우에 산은의 기술검토·사업성 심사능력을 결합시켜 대북경협 지원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金玘成) 산업은행 이사는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협약이 체결돼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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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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