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5,000만弗 英수출
사무기기 업체인 신도리코가 31일 영국 제록스사에 디지털 복합기의 핵심주변장치인 피니셔 5,000만달러어치(632억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피니셔(Finisher)는 복사물의 자동분류, 세팅 기능을 해주는 핵심주변장치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프린터 전문업체인 렉스마크에 3억달러의 프린터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면서 "축적해온 디지털 복합기, 주변기기 개발 수준이 선진국 수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피니셔는 중ㆍ고속 디지털 복합기에 부착돼 총 2,250매를 동시에 자동 분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제록스의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