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차-대우전자 맞교환 평가기관 딜로이트투쉬

삼성자동차-대우전자 사업맞교환(빅딜)을 위한 5인위원회(위원장 吳浩根)는 22일 기업의 미래수익을 고려한 현금흐름방식으로 양사의 기업가치를 평가토록 했다.기업가치평가와 관련, 대우측은 현금흐름방식을 삼성측은 순자산가치평가방식을 주장해왔다. 5인위원회는 또 평가기관으로 국제 회계법인 딜로이트투쉬社를 1순위로, 아서앤더슨社를 2순위로 각각 선정했다. 삼성.대우측은 먼저 딜로이드투쉬社를 상대로 계약체결에 나서고 만일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서앤더슨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5인위원회는 삼성.대우측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 평가기관과 계약을 맺고 평기기관은 계약체결후 4주이내 1차 보고서를 내고 3개월이내 최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 1월말이나 2월초 빅딜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전망이다. 吳위원장 이날 하오 사업구조조정위원회회의실에서 열린 5인위원회를 마친뒤 『빠른 시일안에 평가계약을 체결토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평기기관 2곳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吳위원장은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가치평가는 기업이 계속영업한다는 전제아래 동일기준을 적용키로 하고 기업의 영업수익과 비용등을 고려한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현금흐름할인방식을 채택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吳위원장은 『현금흐름방식으로 평가해도 공정한 가치산정과 자산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산 부채에 대한 정밀한 실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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