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총장 후보 선출 과정에 외부인사를 대거 참여시키고 학생 및 직원 등 교수 이외 구성원들의 의견도 반영키로 결정했다.
서울대 최고의결기구인 평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권욱현 공대 교수는 26일 “"어제 저녁 열린 평의원회에서 총장후보선정위원회 50인의 인적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총장후보선출위원회에는 단과대 교수 35명, 외부인사 5명을 임명키로 했고 평의원회에서 10명이 임명될 예정”이라며 “평의원회에 이미 외부인사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총장후보 선출위에 참여하는 외부인사 비율은 최소 10%, 최대30%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