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4월말 하락장에서 주식을 판 자금으로 최근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일 외국인 누적 매매가 4월26일 지수가 떨어지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매수'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들은 지난 4월말부터 5월11일까지 누적으로 2조6천억원어치 순매도했다가 이후 6월1일까지 1조8천억원을 사들이고 7월 중순까지는 관망했으나 이후 다시 매수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뮤추얼 펀드로 자금이 많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의 `실탄'은 신규 자금 보다는 주식 매도 자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들이 유일한 매매 주체인만큼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겠지만외국인들의 기존 `실탄'은 다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계속 매수세를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