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금리인상 유보 가능성/아시아 통화약세 촉발 우려로

【워싱턴=연합】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최근의 아시아지역 금융위기를 감안, 당초 계획했던 금리인상안을 유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제전문가들이 11일 전망했다.전문가들은 FRB가 12일 열리는 고위 정책결정회의에서 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임금인상이 인플레를 촉발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요 금리를 소폭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이를 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제활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게 돼 아시아지역 주요 통화는 평가절화가 불가피하며 이 경우 동남아와 한·일 등의 통화약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FRB가 당분간 미국내 인플레 억제보다는 국제외환시장의 안정에 보다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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