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기획 광고 거부"

연예인 356명 'X파일' 관련

"제일기획 광고 거부" 연예인 356명 'X파일' 관련 '연예인 X파일 문건'과 관련, 국내 45개 연예기획사 소속 356명의 연예인들이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기획ㆍ제작하는 광고 출연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연예인 문건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이후로 이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일기획에서 기획ㆍ제작하는 광고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일기획과 연예기획사에는 광고주들의 문의가 폭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예인들이 단체로 특정 광고대행사의 광고를 전면 거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제일기획은 국내 광고시장 점유율 17%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 비대위는 일단 계약이 됐거나 광고가 진행 중인 것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24일 이후 제일기획을 통한 광고계약과 출연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일기획측은 "모델과 광고회사는 파트너인 만큼 조만간 대책이 마련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점치면서 "협상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5-01-25 19:1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