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루머추적] 남해화학 무상증자설 회사측 "계획없다"

남해화학이 대규모 무상증자를 한다는 증시루머가 나돌고 있다.농협과 축협의 합병이후 구조조정대상으로 거론되는 남해화학이 무상증자를 통해 주가 관리에 나설것이라는게 소문의 골자. 지난해 754억원의 흑자를 올리는 등 800%를 넘은 내부유보율도 이같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런 소문으로 남해화학은 이달들어 1일과 2일 이틀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회사측 실무진은 이같은 내용을 검토해본적이 없다고 밝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남는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주주들의 문의에 공식적인 해명을 했다』며『현재로서는 무상증자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아직 국내 경제가 정상화되지 않은 만큼 내부적으로 현금을 확보하는게 우선순위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회사측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매각설과 맞물려 남해화학의 증자설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강용운 기자/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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