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시 `동북아도시 경제협의체` 창설

인천시를 중심으로 홍콩, 상하이, 텐진, 다롄, 요코하마, 신의주, 블라디보스톡 등 동북아 5개국 8개 도시가 회원이 되는 `동북아 도시경제협의체`가 창설된다. 시는 인천지역이 동북아경제 중심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북아 주요 국가간 당면과제와 무역 활성화 등을 위해 최근 도시경제협의체 창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도시에 협의체 창설을 제안한 결과 각 도시가 가입 동의 의사를 표명해와 내년 2월 창립을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관계 실무자들이 해당 도시를 방문해 제안설명을 활발히 진행중이고 오는 7월 안상수 시장과 부시장이 각 도시를 방문, 정식으로 제안설명을 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8개 도시 실무자회의를 거쳐 예정대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시는 협의체 본부를 인천에 유치하고 총회와 실무위원회, 사무국 등의 기구를 마련할 방침이며 회의는 매년 총회와 필요시 임시총회 및 실무회의 등을 열기로 했다. 이 도시들은 협의체를 통해 수시로 모여 당면 공동과제 해결과 각국의 비교우위 제품에 대한 통상무역 그리고 상호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타 도시회의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주요 사업을 공동사업가 개별사업으로 구분하고 공동사업은 회원 도시간 공통과제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선정하며 개별사업은 각 도시가 민간단체와 연계해 비교우위가 있는 사업을 제안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타 회원도시는 자본, 기술, 토지 등을 투자해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북아협의체가 창설되면 우리 인천은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동북아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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