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1월 금융대란설 등으로 촉발된 채권시장 불안정으로 채권값이 떨어져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이와함께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신규 뮤추얼펀드의 판매도 목표액보다 훨씬 못미치는 등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지난주 수익률 100% 재진입을 목전에 두었던 대한투신의 엑설런트 1호는 99.63%에서 95.04%로 4.59% 떨어졌으며, 아인슈타인 1호 역시 91.18%에서 86.58%로 4.60% 하락했다.
또 현대투신의 정석 1호는 81.21%에서 76.76%로 4.45%, 바이코리아 나폴레옹 1-1호는 65.06%에서 60.91%로 4.15% 하락했다.
이와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펀드 1호, 삼성투신운용의 프라임펀드, LG투신운용의 트윈스챌린지 등 각 사의 대표 뮤추얼펀드 역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투신의 울트라하이 1호는 수익률이 57.10%에서 54.91%로 2.19%, 골든칩 1호는 33.29%에서 30.74%로 2.55% 떨어지는 등 주가하락률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투신업계는 지난주말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기금 20조원 조성, 채권시가평가제 유보 추진 등의 굵직굵직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해 주가상승을 통한 주식형펀드 및 뮤추얼펀드의 수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구영 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