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익의 코리아써키트 인수는 인터플렉스에 부정적"<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PCB 사업 관련 노하우가부족한 원익[032940]이 코리아써키트[007810]를 인수할 경우 코리아써키트의 자회사인 인터플렉스[051370]에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원익이 PCB 검사장비 수입 외에는 관련 경험이 없어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경영권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도 주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플렉스는 지난 1972년 설립된 이래 한국 PCB산업의 대표주자 역할을 해 온코리아써키트의 연성 사업부문으로 출발한 뒤 모기업으로부터 기술력과 장비 등을지원 받아 국내 최대 업체로 성장해왔다. 코리아써키트는 현재 인터플렉스 지분 26%를 가지고 있으며 코리아써키트 회장인 송동효씨는 인터플렉스 대표까지 겸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아직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이 나오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원익이 설사 인수하더라도 현재 자금력과 자산 규모로 볼 때 단독으로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특수조명기기 관련 업체인 원익은 지난 3.4분기 말 총자산규모가 610억원인데 코리아써키트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762억원이고 송동효 씨 등의지분 인수 대금은 220억원에 달한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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