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醫-政 백신논쟁] (9) 코로나 바이러스란

발열·구토설사·탈수등 유발 급성호흡기 증후군 원인균<br>1937년 닭에서 처음 발견, 전염성 강해 치명적일수도




[醫-政 백신논쟁] (9) 코로나 바이러스란 발열·구토설사·탈수등 유발 급성호흡기 증후군 원인균1937년 닭에서 처음 발견, 전염성 강해 치명적일수도 2003년 사스가 유행했을 때 싱가포르항공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승객들에게 나눠준 자가체온계 사용설명서.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는 1937년 닭에서 처음 발견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 돼지 조류 등을 거쳐 1965년에는 사람에게서도 발견됐다. 개기일식(皆旣日蝕) 때 태양의 광구(光球)가 달에 가려 졌을 때 둘레에서 하얗게 빛나는 코로나 현상과 생김새가 비슷해 이런 이름이 붙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는 거의 감염되지 않고 주로 개 돼지 소 등 동물에 감염되는 병원균으로 알려져 왔다. 사람에게 감염될 때도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로 단순한 감기를 유발하거나 어린이의 설사 등 장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위험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3년 3월 중순 처음으로 발생해 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와 3,000여 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의 원인균이 신종(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개 돼지 소 조류 등 일부 동물의 경우에는 때로 발열과 호흡곤란 구토설사 탈수 등을 유발, 치명적인 병원균으로 작용한다. 전염성이 강하고 다른 병원균과 결합하는 능력이 뛰어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결합 능력을 이용해 사스를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역시 동물의 몸 속에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형되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와 질병을 일으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높은 결합률이 평범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명적인 성향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개ㆍ돼지 등 동물의 경우에는 이미 백신이 나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보건기구 등이 인정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고 ‘이것이다 ’ 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다.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는 3개군 13종이 있다. 입력시간 : 2005/01/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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